[기획-주거문화]롯데건설, ‘경험하고 즐기는’ 조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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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주거문화]롯데건설, ‘경험하고 즐기는’ 조경 만든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4.3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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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3.0 선봬…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 반영한 조경 강화 예정
▲ 2019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 정원 7작품에 선정된 롯데건설 디자인 연구소 한효주 책임의 멜로디 풍경/제공=롯데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롯데건설은 최근 롯데캐슬3.0을 선보이며,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조경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이 아닌 경험 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롯데캐슬3.0에 따르면, 롯데캐슬 안에 다양한 보행길은 숲 사이, 물 위를 넘나들며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을 누리며 자연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될 것이라고 한다.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이 시설은 기존의 조합 놀이대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물화하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운동기구에서도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IOT와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하여 현장에 반영 중이다. 입주민의 활용이 많은 대형 휴게시설(티하우스)이나 야외테이블 세트 등의 비중도 늘려나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조경 컨셉은 ‘여행 같은 삶의 공간’을 유지할 계획이다. 삶에 지친 순간에도 집 앞을 나오고 들어가면서 만나는 조경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경의 목표이다.

▲ 수목 사이에서 좀 더 깨끗한 자연을 즐기는 부산 연제 롯데캐슬 데시앙/제공=롯데건설

이러한 목표를 구체화한 정원 계획이 ‘2019 가드닝 페스티벌’에 출품해 전시될 모델정원 7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2019 가드닝 페스티벌’ 올해의 주제는 ‘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로 한효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책임은 음악을 보고,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정원에 녹여 멜로디풍경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설치되며, 5월 실제 시공과정을 거쳐 5월 말에서 6월 초에 진행하는 가드닝 페스티벌에 공개되며 행사 기간 이후에도 존치될 예정이다.

한효주 롯데건설 책임은 “아파트 조경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발맞추어, 정원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파트 곳곳 정성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공간 연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쾌적한 환경을 위한 풍성한 수목 계획 공간 컨셉>쾌적한 환경을 위한 풍성한 수목 계획 공간 컨셉/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쾌적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조경 계획 시 풍성한 수목 계획과 다양한 수공간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모든 수목은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 흡수, 오염물질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의 대기 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우선적으로 수목이 풍성한 단지를 만들고자 하며 여기에 산림청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 연구 결과를 실제 조경 계획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수공간에는 미스트 시설을 결합하는 등 조금 더 쾌적한 외부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조경 파트는 앞으로 조경 트렌드는 지상층에 집중됐던 조경이 옥상, 지하, 세대 바로 옆까지 다양한 높이로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 토목, 조경 등 분야를 구분하던 과거보다 더 고도화되고 복합적인 고민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롯데건설은 내년까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의 조경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었다. 롯데건설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빠른 사회와 조경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면서 롯데건설의 차별화를 위해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연구진들의 새로운 접근법과 아이디어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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