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 “월곶∼판교 복선전철, 2021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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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 “월곶∼판교 복선전철, 2021년 ‘첫 삽’”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2.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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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노반공사 기본설계 착수…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 투입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8일 “총사업비 약 2조664억원이 투입될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1년 3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거쳐 2021년에 첫 삽을 뜨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 현재의 수인선 월곶역과 경강선 판교역을 연결하게 된다.

오는 2025년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250km/h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송도역ㆍ시흥시청역ㆍ광명역ㆍ인덕원역ㆍ판교역에서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3시간 52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운행을 통해 소요시간이 무려 2시간 2분이나 줄어들어 1시간 50분 만에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강원권을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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