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한-스페인 건설 협력 극대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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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한-스페인 건설 협력 극대화 할 것”
  • 이정우
  • 승인 2019.0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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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개발부 장관 면담…제3국 공동진출 활성화‧경제협력 확대 논의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한국과 스페인이 그동안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건설 분야에서의 제3국 공동진출이 활성화되도록 양국의 강점을 살려 동반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발굴과 중남미, 아시아 등 진출지역 다변화를 구체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6일 스페인 개발부를 방문해 아발로스 장관과 면담하고 국토교통 분야의 공동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스페인은 민간기업 간 협력 외에도 철도, 항공, 도시개발 등을 담당하는 양국 공기업 간 협력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양국 정부 간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투자개발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신설한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와 스페인 금융공사 간 협력강화를 전폭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한국이 올해 다시 입후보할 예정인 ICAO 파트III 선거에 대한 우리 측의 지원요청에 스페인이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미 장관은 국토부 및 해외건설협회, 스페인 건설협회가 공동 개최한 ‘한-스페인 건설업계 네트워킹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양국 건설업계 간 협력 및 제3국 공동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해 스페인 건설업계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양국에서 참석한 업체대표들은 아시아 및 중남미를 포함한 미주지역 등으로의 사업발굴과 공동진출을 통해 상호 윈윈 전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밖에, 김현미 장관은 17일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카탈루냐 무역투자청과 한국의 스마트도시협회 간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체결행사에 참석한 뒤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 지구’의 스마트시티 기법과 도시재생의 연계 현장을 살펴보는 등 한-스페인 간 스마트시티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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