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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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상암 5G 자율주행 시범지구 조성
  • 이정우
  • 승인 2019.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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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대중교통 중심 자율협력주행 전용 시험장 운영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올 6월 상암 지역에 세계 최초 5G 융합 자율주행 전용시험장을 조성되고 5G 자율주행버스가 시범 운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이같은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 자율협력주행 개념도/제공=국토교통부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토부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상암 DMC 지역에 자율주행 전용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시험장에는 자율주행지원을 위한 노변센서, V2X 통신설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인프라가 구축된다.

특히, V2X 구현을 위한 통신 중 하나인 5G 기술은 LTE에 비해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초저지연의 장점이 있어 안정적인 자율주행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아울러, 고정밀지도, 차량정비‧주차공간, 전기차 충전소 및 휴게‧사무공간 등도 함께 구축‧제공된다.

한편, 전용시험장은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편의시설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운영된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협조해 주말 정기 도로통제를 통해 실제도로 운행이 어려운 새싹기업 등 초기 자율주행 업체들도 전용시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자율주행버스 운행 노선도/제공=국토교통부

또한, SK텔레콤과 KT에서 자체 제작한 5G 자율주행버스가 주 3회 이상 시범 운행되고, 미래 교통기술을 시연 및 교통 청사진 공유를 위한 ‘자율주행 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스마트인프라 기반 대중교통 안전서비스도 실증한다.

우선, ‘대중교통 올인원 통신단말기’를 버스에 장착해 내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도로를 중심으로 총 121.4km 구간에 스마트인프라를 구축한다. 단말기‧스마트인프라는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버스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또한, 승차와 동시에 탑승한 노선번호와 차량번호가 승객의 스마트폰으로 안내되고, 스마트폰으로 내릴 정류소만 선택하면 버스운전자에게 자동 전달되는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통해 승용차에도 교통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SK텔레콤과 함께 T맵에도 교차로 사고위험, 정류소 근처 버스 급정거 등 일부 교통안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올 12월부터 이같은 스마트인프라 관련 정보를 무료 개방해 민간의 장비 및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재평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 과장은 “앞으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통신, 정밀지도 등 스마트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도심에서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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