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캠퍼스타운 신개념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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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캠퍼스타운 신개념 아이디어 공모
  • 이정우
  • 승인 2018.12.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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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리에 위치한 대학 부지를 경계가 없고 대학과 상업, 주거, 연구기능 등이 평면‧입체적으로 혼합된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14일 행복도시 집현리 내 미개발 용지를 대상으로 이같은 공간을 조성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위치도 및 제안가능부지/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 공모는 대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해당 공모지역에 어울리는 명칭도 함께 제안받아 별도로 심사된다.

공모 참여자는 내년 1월 16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인 심사계획과 심사위원 명단 등 세부사항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1월 말에 공개된다.

제출물은 대학생부문은 A4 2매, 일반부문은 A3 2매로 간소화 됐으며, 제안서는 이미 계획이 완료된 공동주택과 세종테크벨리 등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성돼야 한다.

행복청과 LH는 금강변을 적극 활용하고 BRT도로변을 활성화 시킬 계획과 중심부에 소규모 광장과 같은 교류공간을 배치하는 등 입지특성을 살리는 공간구성 아이디어를 모집해 새로운 도시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른 분야 간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형 캠퍼스와 산학연클러스터 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지와 건물의 규모를 다양화해 벤처기업이나 청년층에게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도시기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최형욱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기존의 도시계획 틀을 허무는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행복도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집현리가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당선작의 아이디어를 참조해 집현리의 조성 방향을 결정하고, 국제공모를 시행하거나 총괄계획가를 위촉해 도시설계를 구체화 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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