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인천 검단・평택 고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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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인천 검단・평택 고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 이정우
  • 승인 2018.12.1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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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4일 가업계획서 제출마감…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 인천 검단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83호를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4차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인천 검단과 평택 고덕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1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호(5년간 연 4만호씩 공급)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살 수 있으며,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자격 등에서 기존 뉴스테이에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공공성 강화와 주택품질 향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현행법상, 전체 세대수의 20%를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특별공급 비율을 40% 상향했으며, 시공 품질 관리에 있어 현장 감리와 더불어 LH공사가 시공 및 마감 과정을 점검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주택가격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한 경우, 매각차익의 15%를 기금에 배당하던 것을 30%로 상향조정해 기금이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을 공유하도록 했다.

▲ 평택 고덕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인천검단 AB9 구역은 총 3만154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515호, 60~85㎡ 공동주택 258호, 총 773호를 공급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공항철도 환승으로 서울 도심 접근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신설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 신설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 교통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Ab-47 구역은 총 3만3737㎡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수서발 SRT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지난해 7월부터 가동됐으며, 제2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LH는 이달 13일 공모 공고하고, 내년 2월 14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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