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와 가진 업무협약(MOU) 체결식의 축사를 통해 한국의 건설신기술 제도를 소개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우수하고 검증받은 건설신기술들의 세계화와 해외진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인 ‘호치민~하노이 고속도로’와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건설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한국의 우수한 교량․도로․기초․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신기술들이 적용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강소기업들의 베트남 현지진출과 기술교류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에이비엠은 베트남의 호치민 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해 향후 삼자간의 건축, 토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김병철 에이비엠 회장, Tran Thien Phuc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부총장, Le Ahn Tuan 토목․건축 학부장, 김재용 중소기업진흥공단 호치민 소장, 김정수 부산시 베트남대표무역사무소 소장 등 약 20여명이 같이 했다.
Tran Thien Phuc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동아시아의 우수 경제발전 모델로서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발전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란다”며 “에이비엠이 보유한 친환경 태양광 조명 및 에너지 패널 등의 기술을 위시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신기술들에 대해 배우고 교류하며 베트남 현지의 시공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술의 개량을 위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 다양한 건설기술들을 도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국립 대학교이다. 졸업생들은 현재 호치민시 뿐 아니라 베트남 전역의 건설관련 정부부처 및 설계․용역․시공회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