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10월 수주액 6조1880억…41.2%↑
상태바
전문건설업, 10월 수주액 6조1880억…41.2%↑
  • 오세원
  • 승인 2018.11.12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정연, “추석연휴로 인한 전월 수주감소 이은 반등 탓” 분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달(10월) 전문건설업 전체 수주액은 6조1880억원 규모로 추정되었며,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4.4)보다 다소 낮은 63.8로 집계됐다.

1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전문건설공사 10월 수주실적과 11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10월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액 6조1880억원은 전달보다 약 41.2%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월대비로는 약 131.8%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건정연 측은 “이는 지난 9월의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 등에 따른 수주감소요인이 10월 증가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요 업종들의 수주추정액도 업종별로 12~98%까지 편차는 있지만 모두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10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4.4)보다 다소 낮은 63.8로 집계되었으며 11월(57.6)에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건정연 측은 “이는 시기적 요인과 함께 지난 3분기의 건설투자증가율이 종전보다 감소하는 등의 요인이 차츰 하반기의 전문건설공사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으로 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건정연 측은 “정부가 계획하는 내년도 SOC예산의 실질 규모를 감안하면 전문건설공사의 공사수주체감도가 해를 넘겨 지속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 이유는 도시재생사업, 주택건설, 생활SOC 등에 배정된 예산이 올해보다 증가함에 따라 전체 SOC예산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며 “다만 지난해에는 도시재생분야의 예산집행률이 조금 낮았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추후에는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0월의 공사수주규모는 실질근무일수의 감소로 인한 전월의 큰 수주감소와 연계해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 시장의 건설업체들은 보수적인 경영이라는 기본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