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大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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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 휴게소 ‘大혁신’
  • 이정우
  • 승인 2018.09.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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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서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오는 2022년까지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가 고객 중심의 휴게공간과 로컬상품 직매장 및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지역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휴게소 음식의 모바일 주문이 가능해지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완비 및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도 새로 20개소가 추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시설을 ‘공공성’과 ‘고객가치’를 중점으로 두고 이를 혁신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시설 중장기 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도공은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미래상을 ‘사람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허브’로 설정하고 미래 휴게시설의 3대 핵심기능을 ▲휴식과 여행의 거점 ▲스마트 교통의 거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20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휴식과 여행의 거점기능 강화를 위해 건물, 주차장 등의 이용자 편의중심 재배치,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국민 먹거리와 커피 개발, 식음위주 매장을 캐릭터 샵, 사후 면세점, 드라이브 쓰루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 워크센터, 캡슐호텔 등을 설치해 휴게시설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여행과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 휴게시설의 미래상/제공=국토교통부

또한, 도로 공간의 가치 향상을 통한 스마트 서비스와 공공교통의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휴게시설에 미래기술을 접목하고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도시 인근에 트램, 시내․외 버스, 차량 공유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교차해 환승이 가능한 이동거점 휴게시설을 개발하고 휴게소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한 하이패스 IC를 확대해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휴게시설에 수소차‧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충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휴게시설이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도 및 지방도에서 고속도로 휴게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선정해 국도 및 지역 공유형 휴게시설로 개발하고,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예방과 편의향상을 위해 샤워, 수면, 세탁실 등이 구비된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을 확대한다.

특히,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 매장 신규 도입과 청년창업 매장의 확대도 추진하여 지역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몰카 탐지장비 보급과 합동 점검반 운영으로 안심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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