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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BMW 차량 소유주 운행 자제 요청”

기사승인 2018.08.10  13: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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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자동차안전연구원 찾아 엄정 조사 당부…늑장 리콜‧결함 은폐 없도록 제도 강화

   
▲ 김현미 장관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BMW 차량 화재 제작결함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제공=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리콜대상 BMW 차량 소유주들께서는 14일까지 긴급안전진단을 빠짐없이 받아 주시고, 안전진단을 받기 전에는 운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일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토부의 대처방식을 재검토해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후조치를 취하라는 따끔한 질타를 받은 바로 다음날인 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외부전문가, 자동차안전연구원 제작결함조사 요원 등이 참석해 BMW 차량 화재 제작결함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BMW 화재 발생과 관련 조사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화재발생 원인에 대해 제기된 모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며, 많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조사 기간을 단축시켜 최대한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하겠다”며, “사고처리 과정을 촘촘하게 재정비하고, 소비자의 권리가 안전과 직결된다는 관점에서 관련 법과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것이며, 늑장 리콜 또는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하는 제작사는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경남 사천에서 발생한 BMW 730Ld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이 차량은 리콜대상인 520d 등과는 다른 EGR모듈을 장착한 차량이며, 흡기다기관에서는 천공 발화흔적이 없었고 EGR 내부에 대한 내시경 결과도 이물질의 침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리콜 시행중인 EGR 모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지난 9일 오전 경남 사천에서 발생한 BMW 730Ld 차량의 흡기다기관(위), EGR모듈(아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BMW에 부실 안전점검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하고, 긴급안전진단 기간내에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과 리콜부품 수급을 최대한 앞당겨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연일 발생하는 BMW 차량 화재에 리콜차량에 국한돼 있던 공포감이 소비자전체로 번지면서, 정부와 BMW의 안일한 대처에 BMW 차량 소비자들 전체의 집단소송 이어질 분위기이다. 앞으로 국토부가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우 cullcull_@hanmail.net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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