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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건설업계, “국회 앞서 생존 외쳤다”

기사승인 2018.06.01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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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개 건설단체/7000여명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정부 헐값 발주 개선 및 SOC 확대” 촉구

   
▲ 건설관련 17개 단체장 및 기타 5개 단체장 구호/제공=대한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지난 5월 마지막 날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에 달하는 건설인들이 국회 앞에서 “800만 건설가족의 생존이 달린 절박함”을 호소했다.

지난 31일 오후 2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 17개 단체와 기타 5개 단체에 소속된 전국 건설인 7000여명은 노후 인프라 시설 개선을 통한 국민의 안전 해소와 부족한 공사비로 인한 건설업계 생존권 확보를 위해 <전국 건설인 대국민호소대회>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국민호소대회는 국민들에게 건설업계의 현 위기상황을 호소하고 한계상황에 직면하여 건설산업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건설업계 70년 역사상 최초로 마련됐다.

   
▲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개회사/제공=대한건설협회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국민호소대회는)전국 800만 건설가족의 생존이 달린 절박함을 호소하며 ‘제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 정착으로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국민의 생활안전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도록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번 호소대회를 위해 국회, 교수, 연구원, 유관기관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고 특히, 현동원 동국대 학생(건설환경공학과 4학년)은 “SOC나 인프라가 많이 위축되어 건설시장이 많이 어렵고 그에 따라 선‧후배들의 취업이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하루빨리 건설시장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총연합회는 수차례 걸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지난달 16일 2만8411개사 연명으로 탄원서 제출 등 ‘건설관련 22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개최, 24일 ‘건설업계 및 자유한국당 간담회’를 통해 건설업계 애로사항 및 호소문을 전달했다.

대국민 호소문에는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해 ▲낙찰률 10%p 이상 상향 ▲국민 생활복지 상향을 위해 사회 인프라 예산 확대 ▲300억미만 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성화 ▲법정 제수당 반영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대국민 호소대회 참여한 7000여명의 전국 건설인들은 ‘국민안전 위협하는 저가발주 개선하라’, ‘헐값발주 안전위협 낙찰율을 상향하라’, ‘건설산업 고사한다 적정원가 보장하라’, ‘지역경제 파탄난다 SOC 확대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행진했다.

또한, 100여명으로 구성된 정당방문단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당사를 직접 방문해 대국민 호소문을 전달했고 ‘공사비 정상화 및 SOC 투자 확대’를 위한 구호를 제창했다

호소대회에 참가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비 부족 실상이 얼마나 심했으면 거리로 나와 국민에게까지 호소하겠나”며 “이대로 가면 건설업체도 쓰러지고 국민안전도 쓰러질 수 밖에 없다. 일한 만큼 제값을 받고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층 격앙되게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건설근로자, 기계대여업자, 자재‧장비업자들도 적정공사비 확보로 인한 실질 임금 향상을 기대하며 정부와 국회에서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촉구했다.

한편, 건설관련 22개 단체장 및 전국 건설인 7000여명은 현 건설업계의 위기상황이 제2의 조선․해운업 및 군산 GM 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국회 및 정부에 대책 마련을 간곡히 호소했다.

■전국 200만 건설인 대국민 호소대회 현장 스케치

   
▲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여한 7000여멍의 전국 건설인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여한 7000여멍의 전국 건설인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운집해 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 대국민 호소대회에 참여한 22개 단체장들이 나와 상징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오마이건설뉴스

이정우 cullcull_@hanmail.net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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