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태국서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상태바
현대엔지니어링, 태국서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 오세원
  • 승인 2018.04.2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동남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 BCP의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BCP 방콕 본사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금액은 약 2900억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 내(內) 프라카농 지역에 위치한 방착 정유공장에 촉매 재생 및 개질 휘발유 생산 시설을 신설하고, 노후된 수첨분해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 계약식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향후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 공장은 옥탄가 높은 고급휘발유 생산이 가능해지고, 교체/수리된 수첨분해시설의 하루 처리량은 기존의 2만5000배럴에서 2만7500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금까지 시암시멘트그룹(SCG), PTT그룹, 타이오일(Thai Oil) 그룹 등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과 다양한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신뢰도를 쌓아온 바 있다.

또한, 증설 및 보수 사업은 기존공장에 신설되는 설비들의 공정을 매끄럽게 연결해야 하는 까다로운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웃나라인 말레이시아에서 몇 차례 유사한 사업을 완벽히 준공한 경험들이 이번 수주의 밑거름이 됐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