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 “오죽하면 국회에 연명 호소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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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단체, “오죽하면 국회에 연명 호소문을...”
  • 이정우
  • 승인 2017.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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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등 9개 건설단체, ‘SOC 예산 증액 연명 호소문’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건설이 복지이고 일자리입니다.”

최근 대한건설협회 등 9개 건설단체들은 SOC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연명 호소문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연명 호소문에는 SOC 예산 증액을 위한 2백만 건설인들의 강하고 절박한 의지를 담았다.

그 이유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지난 14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세부심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예산안조정소위가 SOC 예산 증액의 남은 마지막 보루인 셈이다.

따라서 2백만 건설인들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예산소위에서 SOC 예산이 증액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그동안 건설업계는 건설협회를 주축으로 “SOC 예산 축소가 서민 일자리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저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마저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SOC 예산 확대를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수차례 건의하고 또 건의해 왔다.

뿐만 아니다. 여야 의원들과의 3차례 국회 토론회 개최, 건설단체장 합동 긴급 기자회견 등을 통해 SOC 투자의 중요성과 SOC 예산 정상화를 촉구해 왔다.

▲ 지난 9일 ‘SOC 투자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주승용 의원과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국회 의원회관 내에서 SOC예산 삭감에 대한 피켓항의를 하고 있다./제공=대한건설협회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여야 정치권과 2백만 건설인, 그리고 국민들마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SOC 투자 확대를 간절히 원하지만, 정부만 이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정부의 SOC 예산 축소에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건설단체 관계자는 “SOC 투자가 국민복지, 일자리 및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전문기관의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났다”며 “SOC 투자야 말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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