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안산․시흥․부천 등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진다.
국토교통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내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전동차량을 현장에 투입하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 주관으로 소사~원시선 차량 시험운행 등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며,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및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하게 된다.
국토부는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동 구간을 24분이면 도달해 1시간 이상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 장항선 등과 연계된다.
아울러,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경인선, 신안산선, 안산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철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소사~원시선에 투입될 차량은 차량간 무선통신을 이용해 고밀도 안전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첨단 신호시스템을 갖춘 차량으로, 향후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시설물 및 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 등을 거쳐 차질 없이 개통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