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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SOC 인프라 예산 축소 철회해 달라” 강력 건의

기사승인 2017.09.07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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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5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토교통ㆍ기획재정ㆍ예산결산특별위, 그리고 정부 등에 건의

건설업계 “190만명 일자리 책임지고 있는 만큼 SOC예산 적정 편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190만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SOC 인프라 예산 축소를 철회해 달라.”

6일 대한건설협회는 6일 <SOC 인프라 예산 확대>를 내용으로 한 건의서를 국회 5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그리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에 제출했다.

정부의 SOC 인프라 예산 축소 기조 속에 국토교통부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5.5% 축소한 18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SOC 인프라 예산을 추가적으로 삭감해 최종 17조7조원으로 확정,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는 올해보다 20%나 대폭 축소한 규모로 지난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건설투자가 지난해 경제성장의 75%를 차지하고 190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SOC 예산 적정 편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건의문에 따르면 SOC는 단순 토목공사가 아니라 또 다른 국민복지로 봐야 하며 SOC 인프라 구축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교통 편리성을 제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국민 기본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교통 인프라 수준은 OECD 국가 중 35위, G20 중 18위에 그쳐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최하위 수준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통근시간 또한 OECD 주요국 평균(28분)의 2배가 넘는 62분으로 교통혼잡, 물류비 등 사회적 비용 낭비를 초래한다.

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는 싱크홀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 상하수도 시설과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댐·교량 등 노후화된 인프라 시설은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설개량 등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SOC 투자를 1조원 줄이면 약 1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3500억원의 민간 소비가 감소해 약 0.06%p의 경제성장률 저하를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결국 SOC 예산 축소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악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유주현 건설협회 회장은 “SOC 인프라 건설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진정한 복지이며 이를 위해 SOC 예산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SOC 인프라 투자 확대는 물건너 간것 아니냐”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건설업계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정우 cullcull_@hanmail.net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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