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전국 6개 해변서 수거 쓰레기 분류 조사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여름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등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자사의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자 180여 명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수거한 약 1만5000리터의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PET병 생수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8.9%)에 이어 전단지 등의 종이(19.3%), 비닐(14.2%), 음식물(10.6%), 금속(10.4%)이 해수욕장 쓰레기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스티로폼(5.1%), 피복(4.7%), 유리(4.1%), 담배꽁초(2.5%) 가 그 뒤를 이었다.
포항 월포 해변에는 음식물이 가장 많았으며, 인천 을왕리는 타 지역에 비해 종이 쓰레기가 많이 발생했다. 나머지 4개 해변에서는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가장 많았다.
한편, 1998년 시작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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