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동차 싼타페 등 39만400여대 무더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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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동차 싼타페 등 39만400여대 무더기 리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6.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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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DM)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등 7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 승합차, 이륜자동차 총 38개 차종 40만3,128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대자동차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차종 39만4438

▲ 기블리

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케이블)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되어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식이 일어날 경우 엔진룸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주행 시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오는 23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콰트로포르테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해 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20개 차종 459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16개 차종 3848대에서는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과 마찰되어 배선이 끊어질 수 있으며, 배선이 끊어질 경우 배선과 연결된 경고등, 전동좌석위치조정장치 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거나, 배선 간 합선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그리고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4개 차종 744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설정이 잘못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에프엠케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배선교체 및 경로조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3개 차종 600대의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포드 토러스, 링컨 MKS 2개 차종 304대에서는 연료공급 펌프를 제어하는 전자회로의 두께가 얇게 제작되어 회로가 끊어 질 수 있으며, 회로가 끊어지면 연료공급펌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 스프린터

발견됐다.

링컨 컨티넨탈 차종 296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사고시 에어백이 완전히 팽창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2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 푸조 308SW 2.0 Blue-HDi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푸조 308 등 총 3개 차종 51대는 앞바퀴 현가장치의 로어암(하단부지지대) 고정볼트가 강도가 낮게 제작되어 파손될 수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 머스탱

이밖에도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인피니티 FX35 등 4개차종 2471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포드 머스탱 차종 429대,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벤츠 스프린터 차종 156대에서는 에어백(다카타社)작동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흥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할리데이비슨 FLHXS 모델 등 4개차종 이륜자동차 391대는 엔진오일의 냉각기능을 하는 오일쿨러의 조립과정에서 연결부품 체결작업이 제대로 안되어 오일쿨러호스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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