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기술마켓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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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기술마켓 제도’ 시행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7.06.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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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과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도로분야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도로공사가 개설한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 기술공모, 기술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추천’섹션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섹션은 한국도로공사가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 공간이다.

‘기술R&D’섹션은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업무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 연구개발 과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도로공사는 공사 홈페이지에 기술마켓포털 사이트를 개설해 지난 19일부터 도로건설과 관련된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관심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려는 경우 참가신청서와 제안설명서를 작성해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기술은 1차 평가단의 평가와 2차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술마켓포털에 등록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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