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정비사업 융자금 운용 및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UG는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설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의 융자관리 및 운용을 맡는다.
부산시는 추진위원회별 융자한도 5억원, 융자금리 3.5%, 융자기간 5년(시공사 선정 시까지)로 하는 기금융자계획을 공고하고, 각 정비구역 관할 자치구에서 오는 2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HUG의 서울시 정비사업기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시 정비기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부산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한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UG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정비사업 기금에 대한 융자사무를 수탁받아 '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20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