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수 회장 “신기술 외면하는 국가는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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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수 회장 “신기술 외면하는 국가는 미래도 없다”
  • 오세원
  • 승인 2017.04.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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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성료…유공자 20명 표창
▲ 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왼쪽부터 3번째>이 ‘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에서 내외빈 및 건설신기술개발자들과 축하 건배를 하고 있다./출처=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홈페이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제15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가 이달 27일 건설신기술개발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엘타워(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메리골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학수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토교통부 권용복 건설정책국장, 황성연 기술안전정책관,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과 신기술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개발자,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 총 20명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윤학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기술을 외면하는 국가는 건설산업 발전도, 미래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특히 특허와의 역차별 중 핵심인 건설신기술의 인정기간 연장은 특허와 동일한 20년으로 서둘러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현직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서 적정 규모의 SOC투자와 신기술 육성을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치사를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술 개발과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건설신기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을 드린다”며 “기술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후, 건설신기술 개발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4월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신기술은 전문기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신기술을 담보로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기술가치 평가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술을 전수받은 협약자도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신기술 협약자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중 발주기관에서 보다 쉽게 건설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급하고, 신기술 보호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등 건설신기술 개발 및 활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자(20명)

고장렬 케이엘건설 대표, 김연태 인영건설 사장, 김준좌 디에스글로벌이씨엠 차장, 김효권 무성건설 전무, 유재강 대우건설 선임연구원, 이보성 흥신이앤씨 대표, 이성엽 한진중공업 과장, 전범준 삼우아이엠씨 차장, 한금숙 코아이앤씨 부사장, 곽형선 경기도 주사보, 김덕형 평택시 주사, 김성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박귀남 김제시 주사보, 어성국 서울교육청 주사, 이범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무관, 이상현 부산시 주사, 임복섭 서울시 주사보, 진원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최모림 경기 광주시 서기, 경기도시공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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