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가좌지구' 본격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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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가좌지구' 본격 입주 시작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2.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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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입주자 362명 중 대학생 222명…첫 대학생 특화단지 선봬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4월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가좌지구가 지난해 말 준공 후 사전점검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가좌지구 입주민과 인근 마포구와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집들이 행사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좌지구는 가좌역에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촌, 홍대거리 등에 접근하기 쉬워 대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 총 362명 모집에 1만7000명 넘게 신청해 평균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입주가 허용돼 49명(예비신혼부부 18名, 취업준비생 31名)이 혜택을 보게 됐다.

가좌지구는 대학생 특화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이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단지를 형성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며,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지난해 말 현재 서울가좌, 인천주안, 인천용마루, 공주월송, 세종서창 등 5곳이 지정됐다.

가좌지구의 경우, 대학생에게 전체 호수의 61%인 222호가 공급됐다. 또한, 대학생, 사회초년생 세대에는 냉장고, 가스 쿡탑 및 책상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와이파이존,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한편, 이번에 입주한 대학생 한씨(여, 24세, 4학년)는 “빌트인 가구가 되어 있어 이삿짐을 많이 덜게 되었고, 와이파이존, 스터디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고 입주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단순히 물량 공급 측면을 넘어,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대학생 특화단지는 연말까지 10곳까지 늘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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