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등록대수 2200만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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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동차 등록대수 2200만대 육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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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규 자동차관리관 “교통안전대책 보다 강화해 나갈 것”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180만3,351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3.9%(81만3,000대) 늘어난 수치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의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2,016만대(92.5%)이며, 수입차는 164만대(7.5%)로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는 2011년 말에 344대에 불과했으나, 1만855대로 등록대수가 5년 만에 약 31배 증가했다. 이중 절반인 5,629대가 제주도에 등록되어있다.

만 65세 이상의 차량 소유자는 전체등록차량의 10%에 육박하게 됐다. 또한, 여성소유차량수도 전체의 21.2%로 463만대를 넘어섰다.

청년층(만 20~29세)의 경우, 차량소유가 전체차량소유의 2.6%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취업난에 따라 차량 보유 시작나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차의 등록은 10년 사이에 약 2.4배 증가했으며, 차령 10년 초과 차량의 대수도 꾸준히 늘어, 2016년 전체차량의 30%를 넘는 672만대에 이르고 있다.

▲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183만5,000대로 전년 184만7,000대 보다 1만1,253대가 감소했다.

국산차는 156만2,000대(85.1%)이며 수입차는 26만9,000대(14.7%)로, 수입차의 경우 전년의 28만8,000대(15.6%)보다 1만9,000대(6.7%)가 줄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378만건으로 전년도 366만6,000건 보다 11만3,442건(3.1%)이 증가했다.

사업자 거래는 232만7,000건(61.6%)이며 개인간 거래는 137만4,000건(36.4%)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102만2,000대로 전년도 97만5,000대 보다 4만7,000대(4.9%) 증가했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지난해 자동차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 2,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친환경 자동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마이다”며 “앞으로 고령인구 증가 등에 따라 교통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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