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에 28.9兆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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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에 28.9兆 투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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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수립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km가 늘어나고, 신규로 13개 노선 288.7km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총 투자규모는 49개 사업(계속 36개, 신규 23개)에 28조9,000억원(국고 10조원) 규모이다.

우선, 도시부 혼잡완화를 위해 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와 순환축간 방사도로, 지선도로 신설을 적극 반영했다. 주요사업은 안산~인천(수도권제2순환), 금천~대덕(광주순환), 울산외곽순환(지하) 경인선, 서울-양평, 서창-장수, 대산-당진 등이다.

또한, 도로용량을 초과한 구간(서비스등급 D이하)인 김해공항~대동, 칠원~창원, 서평택~매송간 고속도로 등은 확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김해 신공항,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를 신설해 경제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김해 신공항 추진 확정에 따라 늘어나는 여객·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접 도로인 부산신항~김해, 밀양~진례, 대산~당진고속도로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간 고속도로 등 동서축을 보완하는 등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에는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열고, 혼잡구간이 49.4% 해소되는 등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을 견인하는 젖줄 역할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85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9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내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변화가 있을 경우 예비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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