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철도안전투자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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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철도안전투자 ‘저조’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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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 철도안전투자공시 시범사업 결과 공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철도안전투자가 ‘저조’한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부산교통공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정보종합관리시스템에 공시한 ‘철도안전투자 공시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노후 철도차량 및 시설 등 투자가 필요한 기관 중 최근 3년간 투자 투입 규모 대비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은 서울도시철도였으며, 저조한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부산교통공사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연간 여객 수송인원이 1억 명을 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 인천교통공사 등 6개 주요 철도운영자 및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6개 기관의 안전투자 소요 대비 투자 실적은 2013년 5.31%, 2014년 5.39%, 2015년 8.86%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투자 규모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6개 기관은 오는 2018년까지 향후 3년간 소요 대비 안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나, 향후 5년 이내 개통된 지 20년이 넘는 노선이 다수 발생해 신호·전기·통신설비의 내구연한(20년)이 경과하므로 설비에 따른 투자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체계적인 재원 투자계획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분석 등을 토대로 내년에는 이번 시범사업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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