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산업’ 공간정보…3년 연속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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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산업’ 공간정보…3년 연속 성장세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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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 매출액 7조9549억 11.6% 증가…영업이익률 높고 부채비율 낮고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공간정보산업이 ‘뜨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6년 공간정보산업조사(2015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액 11.6%, 종사자 수 5.5% 증가 등 공간정보산업이 조사 시작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4,533개사, 매출액 7조9,549억원, 종사자 수는 5만4,335명을 기록했다.

특히, 산업 매출액은 공간정보산업 특수분류와 연관되는 다른 산업들과 비교했을 때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 공간정보 관련 매출액 및 종사자 수 현황(변화 추이)./출처=국토교통부

이러한 성장은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공간영상장비 도매업 등의 매출액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액 증가분 8,275억원 중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28.2%, 공간정보 연구개발업 22.9%, 공간영상장비 도매업 22.4% 등을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10억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의 63.5%(2,880개)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고, 소재지는 서울(24.5%), 인천·경기(21.6%)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의 경우 정규직 비중은 전체의 96.2%으로 비정규직(3.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신규채용 인원은 8,316명으로 조사됐다.

▲ 다른 산업과의 매출액 성장률 비교

공간정보 사업체들의 경영 현황을 보면, 공간정보산업은 매출액과 종사자 수 등 양적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하는 반면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는 등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조356억원으로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0.6%로 낮으나, 영업이익률은 6.2%, 당기순이익률은 4.7%로 국내 전체산업 및 다른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채비율은 평균 68.4%로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전체산업 128.5% ▲제조업 85.5% ▲건설업 144.7% ▲도매 및 소매업 152.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0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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