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조, 인도네시아 국영보험사 ‘자신도’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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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조, 인도네시아 국영보험사 ‘자신도’와 MOU 체결
  • 오세원
  • 승인 2016.10.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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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국영보험사 ‘자신도(JASINDO)와 한국 건설사에 대한 건설보증지원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건설사가 계약체결시 필요한 건설 보증서의 신속한 발급과 양 기관 간 건설보증 업무지식을 공유하는 등 포괄적 업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현지법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발주처는 공사계약 체결시 자국 소재 금융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금융기관은 국내건설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증서 발급시 별도 담보를 요구하는 등의 이유로 보증서 발급이 지연되어 국내 건설사가 공사계약 체결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따라, 건설공제조합은 자본금 5조3,000억원, 피치 ‘A등급’ 등 우수한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보험사인 ‘자신도’와 업무 협력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건설공제조합이 직접 ‘자신도’에 보증서를 발급하면, ‘자신도’는 이를 담보로 인정하고 해당 건설업체에 대한 보증서 발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은 건설회사가 상호 출자하여 건설업에 필요한 금융지원 등을 협력하는 독특한 운영방식과 대한민국에서 53년간 쌓아온 건설보증 업무에 대한 정보와 지식 등 관련 내용을 ‘자신도’에 전달했다.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MOU 체결을 통해)한국건설사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물론, 인도네시아 건설보증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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