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확충에 5년간 ‘131.7兆’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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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에 5년간 ‘131.7兆’ 투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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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수립…혼잡개선·안전 증진·운영 효율화에 집중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20년에는 5,000km가 넘는 고속도로망과 600km 이상의 고속철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5년간 도로, 철도 등 국가 교통시설의 종합적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통행여건 개선, 경제성장 지원, 선진국 수준 교통시설 구축 등의 목표에 따라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 92조원을 포함해 총 131조7조원(국비 92조, 지방비 4.2조 자체조달 14조, 민간투자 등 21.5조원)을 교통시설 확충·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도로 58조2,000억원, 철도 48조1,000억원, 항만 13조3,000억원, 공항 5조1,000억원, 물류·연구 개발(R&D) 등에 7조원 수준이 투자된다.

특히, 교통시설 적기 공급을 위해 계속사업 투자를 총액으로 68.3%로 강화하고, 다양한 국민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안전·운영·복지·연구 개발(R&D) 등에 대한 투자도 총액의 18%로 확대했다.

국비 92조원은 안전·유지보수 및 운영·경영 지원 등에 약 21조6,000억원이, 그리고 도시부 혼잡 개선에 15조2,000억원이 각각 투입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제4차 중기시설투자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전략적 시설투자, ▲유지관리·안전 강화 ▲도시·광역 혼잡개선 ▲서비스 강화 ▲신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국제교통망 강화 등 7가지 세부전략을 수립·실행하는 한편, 주요 사업의 사전타당성과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투자재원 감소에 대비해 민간투자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서는 합리적 투자기준 설정, 재원 배분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면 교통혼잡·사고 절감 등으로 인해 약 105조4,000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이번 주 중 관보에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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