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금호고속에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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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금호고속에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 제공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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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도로공사가 주행 중인 고속버스에도 실시간으로 전방 위험 상황을 알려줘 대형사고를 예방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금호고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10월) 1일부터 금호고속 모든 차량 네비게이션을 통해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에 2㎞마다 설치된 CCTV, 콜센터, 상황제보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방의 사고, 정체 등의 위험상황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 지난 26일 주국돈 한국도로공사 ITS 처장(왼쪽)과 이송호 금호고속 상무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이 서비스로 운전자들은 전방의 사고 차량·고장 차량 발생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치사율이 높은 2차 사고를 막는데 특히 효과적이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티맵, 맵퍼스, 네이버 등 내비게이션 앱으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KT에서 운영중인 ‘위험물 안전운송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위험물 운송차량에 ‘돌발상황 즉시알림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만 매년 2차 사고로 4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4%로 일반사고의 6배에 달한다.

주국돈 도로공사 ITS처장은 “앞으로 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민간영역에 제공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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