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공항 통합이전…민간공항은 국토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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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공항 통합이전…민간공항은 국토부 추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8.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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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서평가, 조사용역 등 거쳐 금년내 이전후보지 선정·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는 지난 11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대구공항 통합이전 TF’ 3차 회의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의 추진방식과 추진일정을 확정했다.

정부는 사업 추진방식으로 군공항(K-2)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되 군 공항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거점공항으로서 장래 항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로 건설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동시에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8월 중 대구시에서 제출한 이전건의서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예비이전후보지 조사 용역에 즉시 착수해 ‘금년 내’에 이전후보지 선정·발표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항을 유치하는 지역은 군 장병·가족 등 인구유입에 따라 소비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또한 민간공항이 통합이전 됨으로써 이전 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수원·광주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은 국방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관계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며, 광주는 이전건의서 평가를 마친 만큼, 최종 승인여부 결정에 따라 향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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