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말 입찰공도 계획…오는 2017년 착공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오는 2021년경부터는 항공기를 이용해 울릉도와 흑산도를 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두곳의 공항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은 2013년에 기획재정부(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울릉공항에 대해서는 지난 11월에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말까지 공사 입찰(설계ㆍ시공 일괄입찰) 공고를 할 계획이다.
흑산공항은 지난달 25일에 환경부 협의가 완료되어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초에 공사 입찰공고 예정이다.
두 공항 모두 내년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초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울릉도와 흑산도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공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 흑산공항, 2021년에는 울릉공항을 차례로 개항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되, 사업 시행과정에서 지자체ㆍ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항건설로 인한 환경 훼손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