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드디어! 건설업계가 국민과 약속한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의 '첫 배'를 띄웠다.
건설업계는 27일 오전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설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재단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업계는 초대 이사장으로 이상대 前 삼성물산 부회장을 선출하고, 주요업체 대표 및 정부․학계 인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재단 출범은 지난 8월 19일 ‘건설업계 자정결의대회’에서의 ‘건설업계 사회공헌사업 확대’ 결의에 따른 것이다.
건설업계는 지난달 28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사업계획 논의 등 재단설립을 위한 준비를 거쳐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재단 설립은 건설사의 자발적 출연(2천억원 목표)을 통해 이뤄지며, 발기인 총회를 거쳐 12월중 재단설립 허가를 득하게 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 등 건설산업의 특장점을 살린 사회공헌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이제는 건설업계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지원과 사랑을 적극 환원할 시기”라며 “연내 사회공헌재단 출범이 이뤄지면 이를 계기로 건설업계의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단법인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대 前 삼성물산 부회장은 “건설인들의 진심을 국민들께 전달하고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